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8. 7. 12:09

 얼마전 나는 공무원이다 라는영화를 봤다. 편안하게 한번씩 우리가 살면서 일어날수있는 일을 통해서 그사람이 변해가는 모습을 그린 영화라 인상적이었다. 물론 주인공 입장으로보면 성공에서 멀어졌지만ㅋ 

 이 영화를보며 내 입장에서 명대사는 이말 한마디였다. 흥분하면 지는거다!!!!!

듣는 순간 확 느낌이 왔다 ㅋ 예전에 무릎팍도사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한 게스트가 한말이 생각이 났다. 대한민국 사람들은 성격이 급하다고 ㅋㅋㅋ 누구나 인정한다. 빨리빨리 더 빨리빨리 자꾸 빨리빨리 를 외치다보면 의사사통도 안되고 흥분하기 일수다. 무슨말을 할때 서로 같이 말할경우도 있고 자기말을 할려고 말을 끊기 일수고 정말 급한사람들은 동시에 몇가지일을 해야할때 그냥 서서 부들부들 떠는 모습도 봤다 정확히 말하면 먼가를 할려고 몸이 진동을 발생 시킨다고나 할까 이러다 네이버 웹툰 극지고처럼 모두가 진동류를 쓰는건 아닐지 황당한 생각도 해본다 ㅋ

 흥분한다는것은 말하는 것에만 해당 되는건 아니다. 더 깊이 들어가면 감정의 표현이니 감정을 추스릴수만 있다면 말하는것도 또박또박 자신의 의사전달을 정확히 할수있지 않을까? 하지만 그것이 쉽게 된다면 다 도인이 됐겠지 보통 힘든게 아니다. 나도 성격이 급해서 흥분하는것이 어느새 일상화가 된것같아 힘들다.

 이런 나도 얼마전 참 고마운 경험을 하게되었다. 한친구녀석이 나에게 기분나쁜 말로 큰 깨달음을 줬으니 고마운 경험이라고 할수 있겠다. 그날따라 짜증나게 말하던 친구가 그다음날도 그다다음날도 말을 어찌나 이쁘게 하던지 에어컨 밑에서 일하는 날 걱정하여 냉방병 예방을 위해서 머리에 열을 나게 해줬으니 정말 이쁘고 고맙게 말해준거다.ㅋㅋㅋㅋ

 그때 난 평소같았으면 바로 받아치면서 티격태격했겠지만 타이밍을 놓쳐서 그냥 듣고만 있는 상황이 되었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니 나도 그 누군가에서는 말을 험하게나 기분 나쁘게 말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럴경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하고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지금 나로서는 할수 있는건 마음속으로 크게 숨을 쉬고 흥분을 가라앉히고 말을 할경우 머리속으로 정리하고 말을 할려고 한다. 나도 아직 내공이 부족한지라 잘 안되지만 이렇게 조금씩 생활속에서 노력하다보면 흥분을 가라앉힐수 있지 않을까? 

 누가나 가지고 있는 승부욕. 흥분하면 지고 흥분안하면 이기는건데 흥분하지말자. 이겨봐야지 맨날 흥분해서 질순 없자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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